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아파트에서 벌어진 전례 없는 사건들을 다룹니다. 각 에피소드마다 바뀌는 연도를 중심으로, 입주민 6인이 아파트의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내용을 다룹니다. 이들은 각 시대의 사건들을 직접 체험하며 '아파트의 비밀'을 풀게 됩니다. 주인공들은 과연 숨겨진 비밀을 풀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긴장감을 높이며, 국내 예능 최초로 실제 아파트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환상적인 케미와 찐웃음 가득한 버라이어티를 선보입니다. 이 프로그램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실화추리극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.
tvN의 새 예능 프로그램 '아파트404'는 유재석, 차태현, 오나라, 양세찬, 제니, 이정하 등이 1998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다룹니다. 이 프로그램은 23일 오후에 처음 방송되며, 연출은 정철민, 신소영이 맡았습니다. '아파트404'에서는 위 6명의 출연자들이 1998년 우상 아파트로 소환되어, 그곳에서 첫 번째 추리를 펼치게 됩니다.
쌍용황금아파트
1화에서는 마포에 있는 쌍용황금아파트를 소재로 추리극을 펼치는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.
서울 마포대교 북단 BBS불교방송 뒤에 위치한 '쌍용황금아파트'는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망채산 지역에 자리한 중소형 아파트 단지이다. 이곳은 이승만 대통령의 별장이 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. 그리고 이 아파트 이름에 '황금'이 들어간 것은 우연이 아닌 이유가 있다.
1998년 3월, IMF 극복을 위한 금모으기 운동이 한창이던 시기에 서울 도심에서 금맥이 발견되었다. 이 금맥은 재개발 중이던 서울 마포구 마포동 253번지 망채산 일대에 위치했으며, 그 규모는 7000여 평에 이르렀다. 이 중 4000여 평은 당시 쌍용건설이 재건축조합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던 구역이었고, 나머지 3000여 평은 국방부와 일반인의 소유였다.
쌍용건설과 재건축조합은 기초공사를 진행하던 중에 반짝이는 돌덩이들이 무더기로 나타나자 광물감정원에 의뢰하여 성분분석을 진행했다. 그 결과, 이 돌들의 톤당 금함유량은 14.5g이고, 은함유량은 39.5g로 측정되었다. 이는 충북 음성군 무극광산의 금함유량(톤당 15ｇ)과 유사한 수준으로, 일단 채산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았다.
그러나 이후 본격적인 개발은 이뤄지지 못했다. 땅 소유자인 재건축조합은 이미 입주 예정일이 정해져 있어 공사를 지연할 수 없다는 이유로 매장량 측정과 광산 개발을 포기했다.